충남 논산시를 방문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가 지난 31일 오후 건양대학교를 찾아 뜻깊은 강의를 펼쳤다.
31일 논산을 방문해 기업과의 수출상담회, 홍보대사 위촉식 등의 일정을 소화한 월드옥타는 건양대학교 창의융합캠퍼스로 발걸음을 옮겨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취ㆍ창업 특강 및 취업 관련 멘토링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했다.
특강은 2개 주제로 진행됐으며 무역협회 회장을 지낸 임혜숙 월드옥타 글로벌마케터 위원장이 ‘해외 취업 진출 필요성’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월드옥타 마케터스쿨의 교장인 윤조셉 교수가 ‘글로벌 스타트업의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이어 진행된 취ㆍ창업 및 해외취업 관련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륙별 기업 대표 회원들과 재학생 7~8명이 소규모로 9개 그룹을 만들어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고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현장기업인으로부터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받는 귀중한 자리가 됐다.
특히 취업을 앞둔 고학년 학생들은 막연하기만 했던 해외 진출에 대한 정보를 경청하며 다채로운 질문을 쏟아 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 궁금하긴 했지만 얻기는 어려웠던 해외 취ㆍ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알아갈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건양대를 방문해 우리 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업인 마인드를 불어넣어주신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더 넓은 시각과 큰 포부를 가지고 미래 대한민국을 견인할 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자라나는 청년들에게 우수한 교육여건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기성세대와 지역사회의 책임”이라며 “바로 그 책임을 실천해주신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을 계기로 논산의 미래 인재들이 넓은 시야를 갖고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1981년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결성한 단체로 전세계 68개국 143개 지회를 통해 재외동포 CEO 7,000여명의 정회원, 차세대 회원 2만 6천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