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외국인들에 대해 위로금 2000만원, 장례비 최대 1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을 만나 "이번 사고 외국인 사망자가 전체 약 6분의 1인 26명이다. 외교부는 유가족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그에 따른 합당한 예우를 제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원 대책을 밝혔다.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으로 국적 별로 살펴보면 이란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러시아 각 4명, 미국·일본 각 2명, 태국·베트남·스리랑카·오스트리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태국·프랑스·호주 각 1명이다
부상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5명으로, 14명은 퇴원했고 1명이 치료 중이다. 부상자 중에는 국적 공개를 꺼리는 이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부상자에 대해서도 "최대한 인도적인 측면에서 치료비도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유가족 숙박비의 경우, 한 가구 당 1박 기준 7만원 가량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항공료는 유관부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은 4명 입국했다.
유가족 중에는 한국에서 장례를 치르길 희망하거나, 시신을 운구해서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요청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 입국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각 나라 마다 장례문화와 종교, 유가족 생활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 지원은 불가능하다"라며 "이에 담당 직원 일대일(1:1) 배정을 통해 유가족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당국자는 또 이란 당국자가 우리 정부의 '현장 관리 부실'을 지적한 데 대해서는 "이란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과 관련해 이란 측을 즉시 접촉해 확인한 결과 이란 측은 '정부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 언급이 기사화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이란인 5명이 사망했다"며 "한국 정부는 행사 관리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을 만나 "이번 사고 외국인 사망자가 전체 약 6분의 1인 26명이다. 외교부는 유가족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그에 따른 합당한 예우를 제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원 대책을 밝혔다.
당국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으로 국적 별로 살펴보면 이란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러시아 각 4명, 미국·일본 각 2명, 태국·베트남·스리랑카·오스트리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태국·프랑스·호주 각 1명이다
부상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5명으로, 14명은 퇴원했고 1명이 치료 중이다. 부상자 중에는 국적 공개를 꺼리는 이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부상자에 대해서도 "최대한 인도적인 측면에서 치료비도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유가족 중에는 한국에서 장례를 치르길 희망하거나, 시신을 운구해서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요청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에 입국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각 나라 마다 장례문화와 종교, 유가족 생활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 지원은 불가능하다"라며 "이에 담당 직원 일대일(1:1) 배정을 통해 유가족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당국자는 또 이란 당국자가 우리 정부의 '현장 관리 부실'을 지적한 데 대해서는 "이란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과 관련해 이란 측을 즉시 접촉해 확인한 결과 이란 측은 '정부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 언급이 기사화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이란인 5명이 사망했다"며 "한국 정부는 행사 관리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