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시청 1층 상황실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정부가 정한 국가 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 24시간 운영된다.
시는 시민들의 조문을 돕고자 공무원을 분향소에 배치해 분향과 헌화를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국가 애도기간에 조기를 게양하고,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구리시는 오는 7~25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농산물 출하 시 발생하는 물류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농산물 유통 규격화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농업인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이 기간 작목반별로 작목반장이 개인별 내역을 집계해 일괄 신청하면 된다.
과수농가는 규격 포장재 박스 실제 제작비용의 최대 30%를, 채소농가는 상자 1개당 실제 운반비의 최대 30%를 각각 지원한다. 1농가당 최대 지원 한도액은 120만원이다.
시는 지난해 103개 농가에 7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도 같은 수준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단, 친환경인증, GAP인증 농가를 우선 지원하며, 지급 한도는 1농가당 최대 160만원이다.
반면, 잔류농약 부적합농산물 생산 농가의 경우 1차 적발시 50%의 보조금을 감액하고, 2차 적발부터는 물류비를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구리시는 11월 한 달간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등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성이 낮은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저소득 가정의 전기요금을 절감해주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시는 사전 신청한 저소득층 150가구에 고효율 에너지 인증서를 획득한 LED조명 880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LED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소비전력의 60% 이상의 절감되고, 조명기구 수명도 5배 이상 늘어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