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국무위원들과 함께 녹사평역 교차로 앞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전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서울광장 분향소를 방문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분향소 참배다.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은 분향소에 입장해 헌화하고 30초간 묵념을 했다. 윤 대통령은 '슬픔과 비통함 가눌 길이 없습니다. 다시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 11. 1. 대통령 윤석열'라는 내용의 방명록을 작성하고 무거운 표정으로 분향소를 떠났다.
분향소 참배를 마친 윤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도보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까지 이동했다. 참사 발생지 인근으로, 시민들의 임시추모공간이 마련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