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주요 업무 최종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모든 공직자가 안전 대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앞으로 모든 행사를 추진할 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라”며 “안전에 대한 규제는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청식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실·국장, 협업기관장, 시민 대표 8명 등이 참석했다. 업무 보고 후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2023년 비전으로 ‘경제혁신 미래도시’·‘시민중심 행복도시’·‘가치존중 문화도시’를 설정하고 5대 목표·9대 전략을 바탕으로 주요 업무를 추진한다.
또 모바일 기반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혁신통합민원실(가칭)’ 등을 운영해 ‘시민과 소통하는 혁신도시’를 조성한다.
‘소외 없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수원형 통합돌봄서비스’를 도입해 주민·마을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선제적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가 일상이 되는 특별한 문화복지 실현 △생활 속 스포츠로 시민의 즐거움 향상 △머물고 싶은 도시공간 창출 △시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주거환경 조성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구현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을 핵심 실천 과제로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시민 대표들은 “내년 주요 업무가 일선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도 공유됐으면 한다”며 “공직자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업무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