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및 공공기관 이전 등 현안사업 추진에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해 나아가기로 했다.
도는 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정부예산 확보는 물론 내년도 민선 8기 첫 번째 본예산안 원활한 의결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김응규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복만 부의장, 홍성현 부의장,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건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안건 보고를 통해 본예산안과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 계획변경 추진 등 도정 주요 현안, 정부예산 확보 현황 등을 설명했다.
도정 주요 현안으로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 △도-교육청 교육협력사업 조정 △2022년 집중호우 피해복구 후속조치 이행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강화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 등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은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타당성 조사비 등 20건을 제시하고,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아직 가시화되지 못한 충남혁신도시 완성, 충청지방은행 설립,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대상지 선정도 빠른 시일 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부지사는 “민선 8기 도정현안 추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도의회에 감사하다”며 “민선 8기 충남도가 새로 추진하는 정책 현안에 도의회가 함께 나아가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도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주시는 도의원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만 도정 비전은 실현될 수 있다”며 “역점 사업과 공약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본예산 의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