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한 업소에서 일하던 한 직원이 참혹했던 그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시신을 50구는 나른 것 같아요. 처음에 들것이 부족해서 다른 분들이랑 같이 맨손으로 옮기기까지 했어요"라고 말했다.
참사가 일어났던 29일 오후 10시 15분부터 A씨는 다음날 새벽까지 일손이 부족해 업소 관계자, 행인들과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시신을 옮기는 등 구조작업을 했다고 한다.
A씨는 "몇 시간 동안 시신을 계속 나르면서 '한 명이라도 더 살려야 한다'는 생각 말고는 할 수 없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재난, 재앙이 눈앞의 현실이었다"며 그날을 떠올렸다.
이어 "시신들 아래 깔린 한 분이 '살려달라'고 막 소리를 지르는 것을 발견해 바닥에서 겨우 꺼내드리기도 했다. 한 명이라도 살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골목은 이태원역 1번 출구 바로 앞이었다는 A씨는 "저녁때부터 이미 이태원역은 지하 승강장에서 1번 출구까지 올라오는 데만 20분 넘게 걸릴 정도로 사람이 몰려들고 있었다. 이날은 다른 때보다 골목에 인파가 심상치 않았다"며 통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이곳을 찾은 인원만 10만명.
A씨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아주 초반에 물론 경찰들이 통행을 정리하려고 하긴 했었다. 그런데 경찰들이 너무 적은 인원으로 하려다 보니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장이 수습된 후 아침 7시가 돼서야 집으로 돌아갔다는 A씨는 현장의 잔상에 시달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시신을 50구는 나른 것 같아요. 처음에 들것이 부족해서 다른 분들이랑 같이 맨손으로 옮기기까지 했어요"라고 말했다.
참사가 일어났던 29일 오후 10시 15분부터 A씨는 다음날 새벽까지 일손이 부족해 업소 관계자, 행인들과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시신을 옮기는 등 구조작업을 했다고 한다.
A씨는 "몇 시간 동안 시신을 계속 나르면서 '한 명이라도 더 살려야 한다'는 생각 말고는 할 수 없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재난, 재앙이 눈앞의 현실이었다"며 그날을 떠올렸다.
사고가 난 골목은 이태원역 1번 출구 바로 앞이었다는 A씨는 "저녁때부터 이미 이태원역은 지하 승강장에서 1번 출구까지 올라오는 데만 20분 넘게 걸릴 정도로 사람이 몰려들고 있었다. 이날은 다른 때보다 골목에 인파가 심상치 않았다"며 통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이곳을 찾은 인원만 10만명.
A씨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아주 초반에 물론 경찰들이 통행을 정리하려고 하긴 했었다. 그런데 경찰들이 너무 적은 인원으로 하려다 보니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장이 수습된 후 아침 7시가 돼서야 집으로 돌아갔다는 A씨는 현장의 잔상에 시달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