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기후정보서비스 '이용 활성화' 워크숍 성료

2022-10-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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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대학 기후관련 대학생 참여...기후예측 등 교육

2022년도 APEC기후센터(APCC) 기후정보서비스 사용자 워크숍이 끝난 후 참가 대학생들(왼쪽)과 APCC 연구진들과 중앙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EC기후센터]

APEC기후센터는 기후정보에 대한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활용 역량을 높이고자 '2022년도 APEC기후센터(APCC) 기후정보서비스 사용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해운대구에 있는 APEC기후센터 내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대학 기후 관련 학과의 대학생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기후 예측은 가뭄·폭우와 같은 이상기후에 대해 지역사회에 어떤 위험이 닥칠지 예상할 수 있어 사람들이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게 한다. 

또 기후 예측은 자연 재난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수자원과 에너지 위기 해결을 위한 각국의 전략 분야에서 활용돼 인류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여줄 수 있다. 이처럼 날씨는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기에 기후예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APEC기후센터는 APCC 기후예측·정보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국내 기후정보 수요자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사용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째 날 사용자 워크숍에서는 APCC의 연구진으로부터 ‘APCC의 기후예측시스템’ 및 ‘기후 예측 정보의 생산과 검증 기법’에 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다양한 기후정보자료를 손쉽게 선택·활용하도록 해주는 ‘APCC 기후서비스 통합 플랫폼’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고 사용자 맞춤형 계절(장기)예측 정보를 생산·검증하고, 상세화된 기후 예측정보를 생산하는 방법을 APCC 연구진의 도움으로 직접 실습해 보았다. 

28일에 진행된 둘째 날 사용자 워크숍에서 대학생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온예측 기술개발’ 사업에서의 최신 연구 및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기후감시와 관측자료의 분석에 기반을 둔 신뢰성 높은 장기예보 방안과 기법에 관해서도 APCC의 연구진들로부터 소개 받았다. 

APEC기후센터관계자는 "향후에 기관의 기후예측·정보서비스를 이용할 때 국내의 사용자들이 느껴왔던 개선·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반영해 APCC의 기후정보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사용자층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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