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피해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김창기 국세청장은 전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 간접 피해자에 대해 세금 납부유예 등 세정 관련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청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 관계 부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국가적 애도 기간 대내외 행사 자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이날 전국 세무서장이 화상으로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이런 내용을 강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