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6시 30분 발표 기준 사망자 149명에서 2명이 늘었다. 외국인 사망자는 당초 소방당국이 파악한 2명에서 19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현장 브리핑에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치는 등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 중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6시 기준 2명으로 파악됐으나, 신원 확인 과정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당초 중국ㆍ이란ㆍ동남아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과 비슷하게 생겨서 한국인으로 간주했는데, 신원을 확인한 결과 19명이 외국인 사망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