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위기 오래 지속될 것...온 국민 한 몸 되어 위기극복해야" 강조

2022-10-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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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27일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 참석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해 아주 비상한 각오로 대처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앞으로 오랫동안 경제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온 국민이 한 몸이 되어 이번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The 26th World-OKTA Convention) 개회식에서 “경제정책을 오랫동안 하면서 97년 외환 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겪었다"며 "위기 극복의 한복판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는데 이번에 다가오는 경제위기는 이제까지와는 다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까지는 외환이나 국제금융 같은 금융 또는 유동성 위기였지만 앞으로 전개되는 위기는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 새로운 산업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 큰 두 바퀴의 구조 속에서 자국 우선주의와 국제정치경제 혼란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27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그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해 아주 비상한 각오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정부의 위기 대처는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지만 다같이 한 몸이 되어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혼연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국내-재외동포 경제인 간 네트워크 구축,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자리로,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통상위원회 회의와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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