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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SK하이닉스, 4개 시·군 등이 함께 참여한 ‘클러스터 상생 협력’ 공동서명식 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이천시]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5일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사무실에서 경기도와 SK하이닉스, 4개 시·군 등이 함께 참여한 ‘클러스터 상생 협력’의 자리를 통해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으며 이날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천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었다.
특히 김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반도체 산업의 육성을 통해 시를 첨단산업 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두고 당선인 시절부터 관내 반도체 기업체에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공무원들에게도 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 기업이 투자 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이천-용인간의 반도체 벨트 조성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여주보에서 공장으로 가는 22.3km 구간 중 시 허가 구간인 9.1km 구간의 용수관 공사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육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미 2020년 12월 용수공급시설 기본계획을 완료했으며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해 준공이 완료되는 2025년도 1월부터 용수 공급이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언론사는 최근 이천시가 용인시에 건립 예정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 4개(M17~M20) 시설 중 하나를 이천시에 건립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용인시가 이를 거절했으며 이로인해 4개의 공장을 가동하는데 필요한 57만 톤(일)의 용수가 지나가는 여주보에서 공장까지 37km 구간에 직경 1.5m 이상의 용수관을 땅에 묻어야 하는데 이천시가 용수관 공사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 용인시가 매우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지적했다.
이에대해 이천시는 "용인시에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시설 일부를 이천시에 건립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언급했거나 요청한 사실 자체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