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통체증 대표 선수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 구간' 넓어진다

2022-10-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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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광주 광산- 동광주 확장 구간. [사진=광주시 ]




광주의 대표적인 교통체증 지역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나들목’ 구간 11.2km가 확장된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8년 6차로나 8차로로 완공된다.
 
이곳은 고속도로 구간이어서 광주시민은 물론 여수와 순천, 광양으로 가는 운전자들이 차량 정체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주말과 휴일이면 하루 종일 30~40분 정체는 예사였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7000억원 규모의 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사업비도 당초 4031억원이었지만 3041억원이 늘어난 7072억원으로 확정됐다.
 
내년 상반기에 설계가 끝나면 하반기에 착공, 2028년 하반기에 준공될 전망이다.
 
이 구간은 1973년 2차로로 개통해 1986년 4차로로 확장됐지만 현재 최대 평균 통행량이 13만대에 육박했다.
 
6차로 확장 기준인 5만2000대를 3배 가까이 초과한 셈이다.
 
2013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2763억원 규모의 도로확장 사업이 추진됐지만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방음시설 등 1467억원의 사업비가 추가되는 바람에 2018년 2차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됐다.

광주시는 이 구간이 6~8차로로 확장되면 북구 동광주나들목과 용봉나들목, 서구 서광주나들목, 동림나들목, 빛고을대로, 광산구 산월나들목의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주 북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용봉나들목 진입로 설치도 포함돼 광주전역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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