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이재용 회장 승진 타전…"韓 시총 1위 기업, 창업 3세대가 이끌어"

2022-10-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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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장 유명한 기업가이자, 경제 중춧돌 될 것"

블룸버그, 반도체 및 바이오 기술 주력 전망

27일 삼성전자 회장으로 승진한 이재용 부회장.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 소식을 일제히 타전했다.

27일 로이터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이 회장 승진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승진은 한국에서 가장 시총이 큰 기업인 삼성전자를 창업 3세대가 이끌게 된 상징적인 움직임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회장이 지난 2012년 이후 삼성전자의 경영에 관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병으로 입원한 이후 이 부회장이 삼성에서 맡아온 역할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인플레이션, 불안정한 금리, 경제 침체 등 급변하는 대내외 비즈니스 환경에 직면한 삼성이 이 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 회장을 한국의 가장 유명한 기업가로서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의 중춧돌과 같은 인물로 끌어올리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회장 승진은 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수 있으나 삼성전자가 처한 반도체와 바이오 산업의 난관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메모리칩과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가 IT제품 수요 감소와 치솟는 물가와 금리, 어두운 경제 전망이라는 악재에 직면한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 공식 타이틀을 갖게 되면서 반도체와 바이오 기술에 더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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