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UAM 띄운다"

2022-10-27 13:28
  • 글자크기 설정

대구시와 UAM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MOU

실증-시범도시-상용화 3단계 계획으로 신공항과 대구 시내 연결

(오른쪽부터)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미래모빌리티담당, 유영상 SKT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SKT)가 대구광역시와 '대구시 UAM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등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대구시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UAM(도심항공교통) 활성화에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등을 포함해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K-UAM 드림팀은 대구시 UAM 실증과 시범사업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와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대구시 UAM 사업이 도심 서비스는 물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의 교통 전반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대구시는 실증-시범도시-상용화 3단계 실행 계획을 통해 대구 도심 UAM 상용서비스를 거쳐 2030년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잇는 지역항공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SKT는 UAM 서비스 전반 운영과 UAM 특화 상공망 인프라 등을 담당하며,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서비스 지향 이동수단)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UAM 버티포트(이착륙장) 구축과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등을 맡는다.

대구시는 버티포트 운용 부지 및 시설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허가, 행정지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역할도 맡는다.
 

[사진=SK텔레콤]

SKT는 UAM 운항, 기체, 교통관리 시스템 등 정부의 UAM 실증 전 분야 관련 사업역량을 축적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의 기술 및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통신 5G 인프라·서비스 플랫폼·양자암호 보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티맵모빌리티와의 시너지를 통해 UAM 운항 노선과 버티포트 입지 선정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UAM 기체 개발과 운항 분야 글로벌 협력사인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초협력 체계를 갖춰 컨소시엄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영상 SKT 대표는 "대구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UAM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교통·물류 요충지 역할이 기대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유기적 서비스 연계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