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기존 책테마파크 건물은 지난 2006년 대지면적 5950㎡에 건축 면적 492㎡의 1층 규모로 조성된 전시 위주 독서 문화공간이다.
산하기관인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다 공공도서관용 건물로 전환되면서 업무가 성남시로 넘어와 최근 1년간 구조 변경 작업이 진행됐다.
시는 총 7억9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야외는 그림책 작가 전시 공간과 8개 조형물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독서 장려 콘텐츠 체험 시스템이 조성됐다.
시는 증강현실 속 동화책 등장인물들과 함께하는 미니게임, 도서 대출 기록에 따라 나만의 물고기를 키우는 디지털 아쿠아리움, 스마트 추천 도서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그림책 원화 전시와 콘서트를 열고, 카드 한 장에 담긴 동화를 읽어주는 시스템 등도 도입한다.
한편, 시는 개관식 날 오후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식, 도서관 시설 관람, 증강현실 체험 시연 등을 진행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