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은 '변호사 선임 비용'과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등 담보 보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먼저 변호사 선임 비용은 약식기소나 불기소 단계는 물론 경찰조사(불송치) 단계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 보장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구속 또는 검찰에 의해 공소 제기됐을 때 그리고 약식기소 후 재판이 진행될 때에만 보장됐다. 보장 금액 또한 타인 사망이나 중대 법규 위반 사고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담보는 오는 12월 시행될 공탁법 개정에 발맞춰 공탁금 선지급 제도를 도입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공탁 진행 시 선지급 제도를 통해 공탁을 신청할 때부터 최대 50%를 먼저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는 피해자가 공탁금을 출급한 후 ‘공탁금 출급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운전자보험 상품 개정으로 업계 최고 상품 경쟁력을 갖추게 됐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신담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