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BF 22] 5G가 만드는 미래 산업 청사진...미디어 경험 강화하고 의료 편의성 높여

2022-10-25 17:54
  • 글자크기 설정

LG유플러스, 5G 기반 XR 콘텐츠로 글로벌 팬덤 시장 진출

태국 시리라즈 병원, 원격 의료·AI 로봇 등 5G로 구현

최윤호 LG유플러스 상무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MBBF 2022에서 5G 기반 콘텐츠 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있댜.[사진=이상우 기자]

5G의 특징은 대용량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며, 기존 무선통신 기술보다 낮은 지연속도로 실시간에 가까운 반응성을 보인다. 이를 통해 끊김 없는 시청 경험이 중요한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물론, 높은 안정성이 필요한 의료 분야에서도 5G를 통한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화웨이가 태국 방콕에서 25일(현지시간) 개최한 모바일 광대역 포럼(MBBF 2022)에서, LG유플러스와 태국 시리라즈 병원(Siriraj Hospital) 등이 연사로 참석해 5G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아이돌플러스담당(상무)은 이 자리에서 LG유플러스의 5G 기반 글로벌 콘텐츠 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5G를 기반으로 하는 가정용 사물인터넷(홈 IoT)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실시간 가상·증강현실(VR·AR) 기반 교육 서비스 등을 기획 중이다. 또 B2B(기업 간 거래) 분야에서도 VR·AR를 활용한 원격 회의, 스마트 팩토리 원격제어 등 5G 서비스 활용 분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 상무는 "무엇보다 우리는 고유한 5G 기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빠른 속도, 낮은 지연속도 등 5G의 위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가 주력하는 소비자 서비스 분야는 콘텐츠다.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아이돌플러스'가 대표적이다. 단순한 아이돌 공연 영상을 넘어 확장현실(XR)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전 세계 팬에게 5G를 통한 새로운 팬덤 경험을 제공 중이다.

또 스포츠 통합 플랫폼에서는 스포츠 경기의 각 장면을 분할 영상으로 동시에 제공하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고사양 게임도 스마트폰 등 비교적 성능이 낮은 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7개 국가, 11개 통신사와 XR 기반 콘텐츠 얼라이언스를 맺는 등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상무는 "LG유플러스는 소비자를 세분화하고, 모바일과 IP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결과적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5G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해, 지난해보다 5G 가입자 수가 8% 늘었다"고 밝혔다.

태국 시리라즈 병원은 화웨이와 5G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고 있다. 5G,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의 기술로 환자 관리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의사와 환자에게 더 편리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병원에는 의약품이나 감염된 폐기물을 운반하는 무인 로봇이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작동한다. 뿐만 아니라 의사가 환자 의무기록을 원격에서 확인하고,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등 원격진료 솔루션도 갖췄다.

스마트 병원은 화웨이의 실내 기지국 솔루션인 '램프사이트'를 통해 구축된다. 병원 곳곳에 기지국 성격의 무선 장비를 설치했으며, 환자와 내원객, 직원과 의사 등 업무용 망과 공개용 망도 장비 하나로 구분해 제공 가능하다. 이 밖에도 병원 내 쓰이는 각종 장비 역시 5G 모듈을 갖춰, 장비를 어느 곳으로 옮기든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 관계자는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며, 이동통신사, 파트너사 등과 협력해 생태계를 꾸리고 있다. 이동형 진료 차트, 원격 의료, 원격 초음파 진단기, AI 로봇, 무선 모니터링 기기, 운영관리, 개인용 보조 서비스 등 7개 분야에서 20여종의 솔루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