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선박 안전사고에 대한 사례 공유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비상상황 대응 요령을 교육할 예정이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강원해역 내 전체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100건이고 이 중 사망·실종사고는 6건에 이른다.
이 교육 과정은 유관기관, 선원, 선박회사 및 해운대리점 등 해양안전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26일까지 동해해수청에 할 수 있다.
한편 동해해수청에서는 매년 교육주제와 대상을 선정해 전문강사에 의한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거리적 불편함을 덜고 교육대상 확대를 위해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수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과 주제로 한 해양안전교육을 마련해 안전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현재 동해신항은 환동해권 물류 중심 거점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해신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교통량)을 처리하기 위해 진입도로의 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 동해시 공단1로 ~ 동해신항을 연결하는 신설도로 규모는 연장 0.76Km, 폭 23.0m의 왕복 4차선 보조간선도로이며, 총공사비 372억원을 투입해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도로노선 중 0.38km는 과선교(철로를 건너갈 수 있도록 그 위에 건너질러 놓은 다리)로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과선교 구간은 일반 공법에 비해 경제성, 시공성 및 안전성이 우수한 신기술을 적용해 건설하게 된다.
박보흠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장은 동해신항 진입도로 완공 시 “단기적으로는 동해신항 건설공사 현장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계획된 부두시설 개발에 도움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동해신항에서 발생하는 화물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