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지난주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해 충북 오송에 영재고 설립이 관철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환경부가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충북에 필요한 규제 완화와 관련해 관련 부서에서는 정부를 방문하고 집중적으로 건의해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충북지원 특별법 관련 초안이 마련되고 있는데 충북연구원과 협조해서 더욱 정교하게 만들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체화에도 완벽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발생한 충북도 도로보수원 공무직 순직 사고를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에서 주관하는 모든 공사와 작업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사항 등에 대한 재점검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23일 1만여 명이 입장했는데 오늘 공공관람시설 공무원들이 쉬는 날이라고 문을 닫았다. 이해가 안 간다”면서 "축제 기간만이라도 로테이션 근무를 해 관람객들을 위해 문을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청남대는 영빈, 공연, 축제공간인데 지금의 600대 주차 공간으로는 2만명도 모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 밖에도 투자 유치 확대, 레이크 르네상스 사업 구체화, 국비 확보, KTX 세종역 신설 저지 등에 만전을 기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