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4일 오후 재개되는 국회 각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검찰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국감에 참여하지 않고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다만 25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수용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오후 국감장에 입장해 어려운 민생위기 속에서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 올리며 야당 당사 침탈하는 무도한 상황에 대해 단호하게 문제를 제기하도록 했다"며 "국회 협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태도, 야당을 압살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 결코 정상적인 시정연설을 용인할 수 없다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 시정연설을 어떻게 거부할지에 대해서는 "내일 오전까지 봐야 한다"며 "(수용 거부의) 방법론적인 걸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25일 대통령 시정연설 전 의원총회 등을 소집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검찰은 이날 오후부터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앞서 검찰이 지난 19일 당사를 압수수색 시도한 지 닷새 만이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오후 국감장에 입장해 어려운 민생위기 속에서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 올리며 야당 당사 침탈하는 무도한 상황에 대해 단호하게 문제를 제기하도록 했다"며 "국회 협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태도, 야당을 압살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 결코 정상적인 시정연설을 용인할 수 없다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 시정연설을 어떻게 거부할지에 대해서는 "내일 오전까지 봐야 한다"며 "(수용 거부의) 방법론적인 걸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25일 대통령 시정연설 전 의원총회 등을 소집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검찰은 이날 오후부터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앞서 검찰이 지난 19일 당사를 압수수색 시도한 지 닷새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