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800만원선 거래···미 연준 속도조절 등 주목

2022-10-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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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비트코인 2800만원선 거래···미 연준 속도조절 등 주목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반등세를 나타내며 28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일 대비 2% 이상 오른 1만9588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역시 2.9% 상승한 1356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 상승한 28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또한 3% 상승한 194만원 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주에는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애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아울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상장된 약 150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연준의 추가 자이언트스텝 전망 속 속도조절론도 대두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준이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 번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 12월에는 금리 인상 폭을 0.5%포인트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미·중 이어 세계 3대 비트코인 채굴국 등극

카자흐스탄이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비트코인 채굴국 위치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를 제치고 1년 넘게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트코인을 많이 채굴 하고 있다. 올해 1월 현재 카자흐스탄의 해시레이트는 13.22%다. 해시 레이트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채굴 능력 측정에 쓰이는 지표로 채굴 속도를 뜻한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37.84%와 21.11%다.

카자흐스탄은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 자산 채굴 및 거래를 전면 금지했을 때 중국 채굴자들을 끌어안았다. 반대로 중국은 지난 9월 비트코인 채굴을 재개했지만 일시적인 채굴 금지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의 최대 거점으로서의 지위를 미국에 내줬다.

이는 값싼 에너지원을 필요로하는 비트코인 채굴의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자흐스탄의 석탄 대부분이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전기와 열 발생에 사용된다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가상자산에 대한 친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분야와 가상자산 채굴에서 리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게임사가 금융 서비스까지…위메이드, 위믹스 3.0 생태계 구축 속도

위메이드가 기축통화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를 발행하고 이를 활용한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지갑 등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 기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뿐 아니라 유통·부동산·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행보다. 향후 은행·증권 등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거란 분석도 제기된다.

위메이드는 1100만 위믹스달러를 발행했는데 이는 다른 스테이블코인 USDC 1100만개와 같은 가치를 갖는다. USDC는 코인 1개를 미화 1달러로 맞교환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위메이드 디파이 서비스 '위믹스파이'는 오픈한 위믹스 3.0 기반 지갑 '위믹스월렛'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NFT-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을 결합한 신경제 플랫폼 '나일'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1일 전 임직원 대상 사내 메시지에서 "위믹스 3.0은 모든 것을 품는 메가 에코시스템(대규모 생태계)을 목표로, 토큰·NFT·디파이 등 기술 기반을, 게임·미술품·부동산·엔터테인먼트·스포츠 그리고 지금은 없는 새로운 분야에 적용해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근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명예회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단순히 자체 게임 생태계 내 사용 목적이 아닌 블록체인 생태계, 더 나아가 일반 금융산업의 디지털 생태계로 진입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크로스앵글, 바이낸스 아카데미 아카데미와 손잡고 웹3 교육시장 강화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 아카데미와 함께 웹3 교육 콘텐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크로스앵글과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웹3, 블록체인, 크립토 생태계 전반의 데이터 및 리서치 등에 협력한다. 웹3 시장 전반의 핵심 인재 및 전문가 양성을 함께 도모하고, 투자자들의 자체적인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위해 협업한다. 

크로스앵글과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대학, 기업, 금융 기관 및 정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 공동 커리큘럼을 준비, 제공하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는 "쟁글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쟁글만의 노하우가 쌓인 전문 데이터와 바이낸스 아카데미의 콘텐츠를 발전시켜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교육자료를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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