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GKL사회공헌재단, 우크라이나 귀국 고려인 초청 '여행 테라피' 지원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와 GKL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이달 29일과 30일 우크라이나에서 귀국한 고려인들과 함께 한민족 여행 테라피를 진행한다. [사진=GKL 사회공헌재단 ]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와 GKL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우크라이나에서 귀국한 고려인들을 초청,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우크라이나에서 귀국한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25명의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들은 경남 고령과 합천에서 역사 관광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고려인 동포들이 전쟁을 피해 한국으로 입국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재단은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국가에 환영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재단 사회공헌 사업인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는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국 고려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할린동포와 북한이탈주민, 이주여성가족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900여명의 동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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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는 고령개실마을에서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마을 산책을 한 후 마을 할머니들과 함께 엿만들기 체험을 하고 할머니들이 운영하는 민박에서 숙박한다. 

다음날에는 대가야 박물관 테마파크와 해인사를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재단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 온 우리 동포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었으면 한다. 조국으로 돌아와 좋은 시간들만 보내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우리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향후 우리 동포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