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행정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7월1일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식 때 언급한 “김포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김포시는 ‘통통행정’의 일환인 안전·방역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김포시 시장-부시장-고위공무원, 릴레이 현장행정 눈길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및 산길 관련 안전 점검 현장 행보가 눈에 띈다.
이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녹지를 찾아 시민안전 및 현황 전반을 살피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달 22일 시청 참여실에서 ‘2035 김포시 공원녹지기본계획’ 공청회를 열며 지역사회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해당 계획은 공원‧녹지 분야의 장기적 발전 방향의 틀을 설정하는 기본계획이자 도시공원법에 의거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다음은 지난달 말 발생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행보다.
시에 따르면 △김병수 시장은 지난달 29일 ASF 발생 양돈농장 현장 점검을 △허승범 부시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화상)에 각각 참석했다.
허승범 부시장은 지난 17일에도 양촌읍 인근 거점소독소와 하셩면 ASF 통제초소, 가축매몰지 등 추가 현장점검에 나섰다.
연장선상으로 시는 ASF·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등 재난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연장선상으로 김포시는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 개선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9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32개소의 각종 시설물을 집중 안전점검(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해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차량 무상점검 협조·산업보건의 최초 위촉 ‘시선집중’
올해로 일곱 번째인 카포스의 차량 무상점검 사업에는 재능기부를 자처한 카포스 회원 약 100명이 참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당시 카포스의 무상점검은 △차량 경정비 △일부 소모품 보충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소속 현업근로자(320명)의 산업재해 예방 및 건강보호 조치를 위해 안형숙 뉴고려병원 센터장을 ‘산업보건의’로 위촉했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한 축이다.
선임된 산업보건의는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로 오는 2024년 9월 30일까지 김포시청 소속 현업근로자 약 300명의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의학적 조치와 자문역할을 맡는다.
안전담당관 신설…시민 안전·보호 총력
이는 △중대재해 및 사회·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함 및 지난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취지다.
시에 따르면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되는 안전담당관실은 기존 안전총괄과의 중대시민재해 업무, 행정과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산업안전보건관리 업무를 융합한 △중대재해팀이 신설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사회재난팀(사회재난대응계획 및 시민안전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업무 담당) △자연재난팀(자연재난대응 및 계획 수립) △안전점검팀(시설물 안전관리 및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현장점검 업무 담당) △민방위팀 등이 안전담당관실을 구축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이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 첫날부터 ‘시민 안전 우선’ 의지를 반영한 행보를 선보인 점도 재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오전 9시 기준 132mm의 폭우로 지역 내 침수 피해가 속출하자 김병수 시장은 지난 7월 1일 첫 행보로 재난상황실에서 상황보고 및 재난현장 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