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지난달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사의를 밝힘에 따라, 여당 몫 새로운 국회부의장을 선출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은 23일 오후 5시까지이며, 기탁금은 1000만원이다. 의총에서 선출된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의결로 국회 부의장직을 맡게 된다.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오는 2024년 5월까지다.
국민의힘 후반기 부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선관위 1차 회의를 열고 주요 경선룰을 결정했다.
경선에서 후보자가 3인 이상 다수일 경우 결선투표로 선출한다. 합동토론회는 하지 않고 후보별 7분씩 정견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결선투표를 앞두고는 추가 정견발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
투표는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가 병행된다. 모바일 투표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자만 가능하다. 해외출장이라도 모바일 투표를 할 수 없다.
현재 5선의 김영선·서병수·정우택(가나다순) 의원 등이 국회부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