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는 △경제안보 시대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역할 △한미 경제협력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박 장관은 "올해 5월 한미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자 경제안보·기술동맹으로 발전했다"며 "양국 경제협력의 지평이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미 FTA의 체결 이후 양국 간 전체교역이 70% 증가하고 양방향 투자도 2배 이상 성장했다"라며 "한미 경제협력은 매우 굳건하다"라고 평했다.
박 장관은 "파트너십은 과정"이라며 "IRA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IRA 시행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과 관련해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양국 동맹에 걸맞은 협의를 진행하면서 한미 경제 파트너십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