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0.31%) 하락한 3035.0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1.91포인트(0.56%) 내린 1만965.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24.24포인트(1.00%) 떨어진 2401.7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400억 위안, 456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1.51%), 석유(1.43%), 호텔 관광(1.35%), 주류(0.6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0%), 전자 IT(0.37%), 바이오제약(0.14%)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전기(-2.83%), 자동차(-1.95%), 발전설비(-1.81%), 석탄(-1.76%), 시멘트(-1.61%), 가구(-1.60%), 가전(-1.46%), 전력(-1.33%), 철강(-1.06%), 비철금속(-1.04%), 농·임·목·어업(-1.04%), 교통운수(-1.00%), 차신주(-0.84%), 화공(-0.65%), 부동산(-0.62%), 방직(-0.59%), 제지(-0.58%), 환경보호(-0.57%), 의료기기(-0.47%), 개발구(-0.43%), 식품(-0.37%), 비행기(-0.18%), 금융(-0.11%), 조선(-0.07%) 등이다.
이날 중국 시장은 당국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으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0월 1년물 LPR가 전달과 같은 3.65%로 집계됐다고 공고했다. 5년물 LPR도 4.30%로 변동이 없다.
1년·5년 만기 LPR가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동결된 것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은 지난 8월 1년물·5년물 LPR를 종전 대비 각각 0.05%포인트(p), 0.15%p씩 인하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1년물 LPR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8월 인하했고, 5년물은 지난 1월과 5월, 8월 올 들어 세 차례 인하했다.
LPR는 중국 내 18개 시중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평균치로, 중국 정부는 전 금융기관이 LPR를 대출 업무에 기준으로 삼도록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중국 시장은 위안화 약세에 타격을 입었다. 중국 금융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위안화 가치가 1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력한 긴축으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인 데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다. 20일 오후 들어서 중국 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단축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위안화 흐름이 절상으로 전환됐지만 우려가 여전하다.
20일 오후 3시 31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2481~7.2493위안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19일)까지만 해도 역외 위안화 환율이 7.2744위안까지 치솟아 역외 위안화 거래가 시작된 2010년 8월 이후 가치가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역내 시장에서도 위안화 환율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전날 역내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달러당 7.2279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2008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튿날(20일) 역내 위안화 환율은 7.22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62억2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37억4400만 위안이 순유출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24억80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4거래일 연속 유출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0.31%) 하락한 3035.05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1.91포인트(0.56%) 내린 1만965.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24.24포인트(1.00%) 떨어진 2401.7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400억 위안, 456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1.51%), 석유(1.43%), 호텔 관광(1.35%), 주류(0.6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0%), 전자 IT(0.37%), 바이오제약(0.14%)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전기(-2.83%), 자동차(-1.95%), 발전설비(-1.81%), 석탄(-1.76%), 시멘트(-1.61%), 가구(-1.60%), 가전(-1.46%), 전력(-1.33%), 철강(-1.06%), 비철금속(-1.04%), 농·임·목·어업(-1.04%), 교통운수(-1.00%), 차신주(-0.84%), 화공(-0.65%), 부동산(-0.62%), 방직(-0.59%), 제지(-0.58%), 환경보호(-0.57%), 의료기기(-0.47%), 개발구(-0.43%), 식품(-0.37%), 비행기(-0.18%), 금융(-0.11%), 조선(-0.07%) 등이다.
1년·5년 만기 LPR가 9월과 10월 두 달 연속 동결된 것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은 지난 8월 1년물·5년물 LPR를 종전 대비 각각 0.05%포인트(p), 0.15%p씩 인하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1년물 LPR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8월 인하했고, 5년물은 지난 1월과 5월, 8월 올 들어 세 차례 인하했다.
LPR는 중국 내 18개 시중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금리 평균치로, 중국 정부는 전 금융기관이 LPR를 대출 업무에 기준으로 삼도록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중국 시장은 위안화 약세에 타격을 입었다. 중국 금융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위안화 가치가 1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력한 긴축으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인 데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다. 20일 오후 들어서 중국 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단축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위안화 흐름이 절상으로 전환됐지만 우려가 여전하다.
20일 오후 3시 31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2481~7.2493위안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19일)까지만 해도 역외 위안화 환율이 7.2744위안까지 치솟아 역외 위안화 거래가 시작된 2010년 8월 이후 가치가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역내 시장에서도 위안화 환율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전날 역내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달러당 7.2279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2008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튿날(20일) 역내 위안화 환율은 7.22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62억2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37억4400만 위안이 순유출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24억80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4거래일 연속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