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3원 내린 1430.0원 출발…"위험회피 완화"

2022-10-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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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내린 1430.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 소식으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 국채금리 하락 및 뉴욕증시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약세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영국 재정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했다. 또한 뉴욕 제조업지수 지표 부진 영향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으며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돼 달러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영국발 대외 불안 완화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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