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김치 브랜드를 통합해 '종가'로 바꾸고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포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국내에서는 김치 브랜드로 ‘종가집’을, 글로벌 김치 브랜드로는 ‘종가’를 각각 운영해왔다.
대상은 종가 브랜드 비전을 ‘시대를 대표하는 김치 전문 브랜드’로 설정하고, ‘종가집’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종가는 향후 주 소비층으로 성장할 MZ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해 브랜드에 다양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종가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새로움을 개척하는(Pioneering) △전문적인(Professional) △정통의(Authentic)로 설정하고 통합 김치 브랜드에 대한 신규 BI와 패키지 디자인을 공개했다.
신규 BI는 한국어로 ‘종가’, 영어로 ‘JONGGA’로 브랜드명을 표기하고 상하로 기와 모티브의 육각형 형태를 더한 형태다.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된 그래픽 패턴은 포기김치 단면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한국 전통의 기하학 문양 중 빗금무늬 패턴을 차용해 전통적인 미(美)를 살렸다.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 발돋움한 종가집은 글로벌 김치 브랜드를 ‘종가’로 운영하며 전 세계로 진출했다. 대상 종가의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2021년 6700만 달러로 13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내 총 김치 수출액은 약 60%를 차지한다.
대상 관계자는 “전 세계에 공통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종가로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중심을 지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