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17만8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BTS 군입대 시점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공백기로 인한 수익성 하향은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하이브는 17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BTS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주가 변동성의 주범이었던 가장 큰 불확실성은 일단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시점을 BTS가 주력으로 활동하지 않는 2023년으로 이전함에 따라 수익성을 하향 조정, 목표주가도 17만8000원으로 기존 대비 15% 하향한다"며 "향후 성장성은 데뷔 예정 신인들을 포함한 '멀티 레이블 전략' 가시화와 위버스 등 신사업의 성과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