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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구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도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A씨가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발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총기 번호가 있는 38구경 권총이 실탄과 함께 발견됐다. A씨는 군인이나 경찰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었다. 현행법상 허가받지 않은 총기 소지는 불법이다.
경찰은 'A씨 부친이 군인 출신으로 소지하고 있던 총기가 있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해 육군본부 등 총기관리기관에 일련번호 조회를 의뢰하는 등 입수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