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제26회 왕평가요제 시상식 모습. [사진=영천시]
왕평 이응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왕평가요제는 신인 가수의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올해는 6000명 정도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본선 진출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인기가수 남승민, 최향, 박군, 소찬휘가 출연해 팬클럽의 열성적인 응원으로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래 경연 결과, 가요제의 대상은 ‘난 괜찮아’을 부른 최유진(충북)씨, 금상은 ‘…라구요’를 부른 박재한(부산)씨가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의 가수인증서가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최유진씨는 “대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기쁘며,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나만의 색깔로 노래를 불러 대중들 가슴에 따뜻함과 행복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트로트, 발라드와 록까지 가을 밤을 적신 명곡 퍼레이드로 많은 시민들이 오랜만에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숨어있는 실력자들이 왕평가요제에 많이 출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