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최근 화랑유원지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제3회 김홍도 축제를 성황리 마쳤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4년 만에 돌아온 김홍도 축제가 10만 관람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김홍도축제'는 안산 출신의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안산의 대표 가을축제다.
지난 14~16일 3일간 화랑유원지에서 펼쳐진 제3회 김홍도 축제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고 이 시장은 말했다.
특히 김홍도 작품을 모티브로 서당, 약방, 대장간 등 그 당시 김홍도가 살았던 마을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했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홍도 공방체험, 풍류장터, 김홍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김홍도의 작품·일대기를 창작한 ‘김홍도 마당극’, 홍도 아리랑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도 시선을 끌었다.
다양한 콘텐츠 만큼이나 축제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며 3일간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인스타그램 등 SNS에 축제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며 축제의 열기가 이어졌다.
한편 안산시는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과 시민들의 호평 속 바로 내년 제4회 김홍도 축제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