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란] 카카오게임즈 등 서비스 정상화…다음·카카오 메일은 복구중

2022-10-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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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7일 서비스 복구 현황 공개…"카카오스토리·티스토리 등 주요 기능도 회복"

[사진=카카오 공지사항 캡처]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이 장애가 발생하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17일 오전 카카오톡·카카오게임즈 등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다음·카카오 메일과 톡채널 서비스 정상 운영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카카오는 17일 오전 9시 온라인 공지사항에서 "복구 장비 등 복잡성으로 특히 다음·카카오 메일과 톡채널의 정상화가 상당 시간 지연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서비스가 안정화 하고 있지만 트래픽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기능 대부분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 메시지 수·발신, 보이스톡·페이스톡, 오픈채팅, 이모티콘 등 기능과 지갑·전자증명서, 선물하기·쇼핑하기, 비즈니스 챗봇·관리자센터 등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다음 뉴스·뷰·동영상 서비스는 정상화했다. 다음 카페의 경우 주요 기능만 작동중으로 인기글·통계 등 부분은 복구 중이다. 카카오스토리·티스토리·브런치 역시 일부 검색·통계 기능은 복구되고 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카카오맵은 로드뷰 기능을 제외한 주요 기능이 모두 회복했다. 카카오페이의 △카톡 내 송금 △온·오프라인 및 해외 결제 △카카오T 결제 △계좌 송금 관련 △자산관리, 증권 △보험 등 주요 금융 서비스도 이용 가능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인 T·내비·택시기사·대리기사·픽커 등도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다. 다만 바이크 기기는 점검 이후 이날 오전 중에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멜론 등을 비롯해 카카오TV도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PC 게임 서비스가 전면 정상화했다.
 

지난 15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분당 SK 판교 캠퍼스 A동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불로 카카오톡, 포털사이트 다음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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