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국 선진 물관리 기술 벤치마킹
대구시 물 산업 대표단은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2)에 참가해 제품 전시와 해외 물 관련 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캘리포니아 지역의 정수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해 미국 선진 물관리 기술을 벤치마킹했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제이텍이 국제 공동물기술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95회를 맞이하는 미국 물 산업전은 물 산업 기술 및 제품 등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 산업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되었던 지난 전시회와는 달리 924개 기업․기관 약 2만 명이 참가해 컴퍼스, 기능경진대회,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제이텍은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국제 공동물기술 협력 사업을 위한 미팅을 뒀다. 공동 협력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제이텍의 차면 발생기 적용성 평가, UV-LED 하수처리장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중수․하수 재이용을 위한 소독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7개월간 이루어진다.
한편, 대구시 물 산업 대표단은 미국 물환경연합(WEF) 회장단 미팅에서 국제 물산업클러스터 간 운영 경험 공유 및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을 내년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3)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개최하는 것을 협의했고,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 물 클러스터 리더스 포럼에서 격년제 개최 등 세부적 사항을 논의하기로 해 물분야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대구시 물 산업 대표단은 연중 가뭄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물관리 시설인 오렌지카운티 수도국 지하수 보충 시스템, LADWP(Los Angeles Department of Water and Power) 아퀴덕트 정수장(Aqueduct Filtration Plant)을 방문해 선진 물관리 기술과 관련 정책,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를 얻었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이번 미국 물 산업전 참가를 통해 국내 물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비롯한 선진 물관리 기술과 정책을 벤치마킹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 물 하이웨이, 취수원 다변화,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귀뚜라미그룹, 대구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귀뚜라미 장학금 지원 사업은 지난 1985년부터 중단없이 이어져 오고 있는 귀뚜라미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귀뚜라미그룹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귀뚜라미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 사업 이외에도 학술연구 지원 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지원 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귀뚜라미보일러 점검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37년에 걸쳐 480억원 규모의 다양한 나눔 경영을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귀뚜라미 그룹의 애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장학금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자부심을 품고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대구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