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행사는 탄소중립 관련 영상 시청과 선포 배경 및 추진 경과보고, 탄소중립 비전 선포, 탄소중립 실현 기원 세리머니 순으로 이어졌다.
군은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에 따른 인류의 생존권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비전을 천명하고 군민의 단합된 의지를 모아 민선 8기 군정목표인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 실현을 다짐했다.
앞서 2019년에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듬해인 2020년 기후변화 비상선언을 했다.
지난해에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가입과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 참여,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기초구상 연구를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2030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괴산군민이 한마음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