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가을 여행객 잡자"…전자업계, 카메라부터 포토 프린터까지 신제품 눈길

2022-10-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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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특화 카메라로 입문자까지 공략…'레트로' 수요 잡는 포토 프린터 주목

전자업계가 막바지 가을 여행객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각종 영상미를 강조한 카메라부터 새로운 기능을 더한 포토 프린터까지 차세대 제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이를 통해 여행객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내세운 카메라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새로운 시네마 라인업인 ‘FX30’을 오는 20일부터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전문가는 물론 영상을 시작하는 입문자도 영화 같은 영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FX30은 최신 이미징 시스템으로 사용자에게 시네마틱한 표현력을 제공한다는 특징이다. 인물, 동물, 새에 적용되는 ‘리얼타임 Eye-자동초점(AF)’ 기능을 비롯해 리얼타임 트래킹 기능 등을 지원하며 AF 조정을 보다 세밀하게 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자주 쓰는 항목을 리스트 형태로 구성할 수 있는 메뉴 화면을 갖췄다. 피사체를 보다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스탠바이 화면과 영상 촬영 전용 버튼, 다이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액티브 모드를 활용하면 안정적인 촬영도 가능하다는 장점이다.
 

소니코리아의 컴팩트 시네마 라인 ‘FX30’ [사진=소니코리아]

특히 레트로 감성이 주목받으면서 즉석 사진을 실시간으로 인화할 수 있는 포토 프린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캐논코리아의 경우 미니 포토 프린터 ‘셀피 CP1500’과 ‘인스픽 P2’ 2종을 선보였다.
 
캐논코리아 측은 “셀피 CP1500과 인스픽 P2는 아이의 성장을 기록하는 학부모부터 덕질, 방꾸(방 꾸미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등 가지각색 취미를 가진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까지 소중한 순간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간직하고 싶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셀피 CP1500은 다양한 전자기기와 높은 호환성을 띤다. SD카드 슬롯을 지원해 카메라의 SD카드를 넣어 사진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또한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사진도 인쇄 가능하다.
 
아울러 한국후지필름은 약 3년 만에 새로운 포토 프린터 ‘인스탁스 미니 링크2’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에서 이미지 전송 시 15초 만에 필름 사진이 인쇄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엔 기기 측면의 LED 조명을 공중에서 움직여 그림이나 글씨를 쓸 수 있는 새 기능이 추가됐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다채로운 사진 문화생활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한 신제품 인스탁스 미니 링크2가 공식 출시됐다”며 “스마트 기기로 촬영한 데일리 사진들을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채롭게 꾸며보고 인화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후지필름의 포토 프린터 ‘인스탁스 미니 링크2’ [사진=한국후지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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