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등 카카오 일부 서비스 복구…완전 재개는 '아직'

2022-10-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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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요 서비스 복구 현황 공개…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 등은 가능

카카오 공지사항 [사진=카카오]

지난 15일 오후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대부분의 서비스가 '먹통'이 된 가운데, 화재 약 17시간이 지난 1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상당수 서비스가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카카오는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이용 가능한 카카오 서비스 목록을 정리했다. 다만 일부 서비스는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완전 복구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16일 오전 1시30분께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송·수신 기능이 일부 복구되기 시작했다. 이후 현재는 모바일 버전 기준으로 텍스트 메시지는 원활하게 전송되는 편이다. 그러나 톡채널 및 이미지·동영상 파일은 여전히 발송이 어려우며 PC버전의 경우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

카카오는 카카오T와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카카오웹툰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들도 일부 복구됐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T에서는 대리운전, 대중교통 길찾기 등의 기능이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내비 앱, 카카오 T 픽커 앱 등도 복구됐다. 다만 택시 호출은 아직 어렵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맵은 장소검색, 대중교통 길찾기 등 핵심 기능이 여전히 복구되지 않았지만 서비스 자체는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및 해외결제, 카카오T 택시 결제, 송금·증권 관련 서비스가 복구됐다. 카카오웹툰은 웹툰 열람·결제 기능이 현재 이용 가능하며 멜론 역시 음악 스트리밍 기능은 재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모두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PC 게임은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이다. 

다음 역시 15일 오후 늦게 뉴스 서비스 일부가 복구되기 시작했고 이후 뷰 서비스 '발견' 탭과 마이뷰 탭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됐다. 다만 뉴스의 경우 서비스 자체는 이용 가능하지만 아직 최신 뉴스 기사를 열람할 수는 없다. 이외 다음 카페 일부 기능도 복구됐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의 전 크루는 최대한 조속히 모든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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