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할렐루야 소속 박경태 선수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탁구 일반부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땄다. 같은 대회에서 최인혁 선수는 혼합복식 동메달을, 보람할렐루야는 남자 일반부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전국체전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치러진 대회로 관심을 모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19세 이하 경기로만 진행된 바 있다.
박경태는 본인 커리어 첫 전국체전 출전에서 강지훈(부천시청)과 김민혁(국군체육부대)을 꺾고 은메달을 따냈다. 박경태는 지난 9월 열린 2022 WTT 피더 불가리아 대회에서 그리스와 스위스, 불가리아, 프랑스 등을 제치고 복식 3위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또한 세계대회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입상한 쾌거다.
한편 보람할렐루야는 국민 건강증진과 생활스포츠인 탁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보람그룹이 창단한 실업탁구단이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라는 국내 대표 상조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