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을 내다보는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의 미래비전과 차별화된 핵심 전략을 제시하고 미래발전 방향을 구상하기 위한 보고회가 개최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산 군수,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임동현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2040 무안군 장기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3월부터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포스트코로나,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다양한 환경과 정부 주요 정책변화에 능동적,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 중인 용역이다.
그동안 군은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군민이 공감하고 원하는 무안을 만들기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고 각종 주요 사업지와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여건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전략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각 부서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무안 발전 장기 로드맵을 구상했으며, 분야별 TF실무추진단 워크숍을 통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무안군이 중점 추진해야 할 전략사업을 발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서남권 미래경제주도 교통허브 구축 △도시와 농촌의 공존 트라이벨트 조성 △무안공항 역세권 복합단지 조성 △무안읍 도시정비 및 도심기능강화 △무안시 승격추진 등 12개의 미래 핵심 선도과제와 6개 분야 92개의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김산 군수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 내일이 더 기대되는 무안군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동력 창출로 무엇을 담을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해주기 바란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군이 추진했던 분야별 발전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무안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무안군은 향후 1차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TF 실무추진단의 워크숍을 통해 더욱 촘촘한 로드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며 11월 중 2차 중간보고회와 주민공청회를 개최한 후 12월 중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