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에 앞장

2022-10-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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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와 노동인권 보호 업무협약 체결

[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이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에 적극 나선다.

서거석 교육감은 13일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교육청과 한국노총이 손잡고 학교 현장에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노동인권 감수성을 높여 노동인권 침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초·중·고등학교에서 노동인권 교육과 교육자료 제작·보급에 협력한다. 

특히 노동인권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원 직무연수 개설 및 노동인권동아리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노동 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 노동자의 노동인권 침해 방지 △직업계 고등학교 현장 실습생의 노동인권 및 산업안전보건교육 △인재육성을 위해 노동자 자녀를 위한 맞춤형 학습전략 및 진로·진학 컨설팅 등에 협력키로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 노동인권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노동계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노동인권이 보호받고, 교육공동체의 노동인권 의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봉 의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하는 사람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고, 노동인권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자치 복합공간 조성사업, 올해 안 마무리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의 공간을 만드는 학교자치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자치 복합공간은 교직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회의·토론·상담·동아리 등의 연구 및 공동체 활동, 학교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공론으로 성장하는 공간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38개교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78개교에 학교자치 복합공간을 조성했다. 

올 하반기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94개교에서 복합공간을 조성 중이다.

이럴 경우 올해까지 이 사업을 희망한 총 310개 학교에 구성원들의 소통과 협력 공간이 만들어진다.

학교자치 복합공간 조성이 마무리되면 교사회, 학년협의회, 교과협의회,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소통과 협의 문화가 확산, 학교자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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