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직공원의 가을밤을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이 물들인다.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이다. 뮤지션 공연은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펼쳐진다. 28일은 거미, 딕펑스, 짙은, 최고은이 출연하고 29일은 선우정아, 몽니, 실리카겔, 권나무가 나온다.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은 광주 출신으로 2017년 광주음악창작소 공연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지원 받았다. 무드리스트, 모멘트, 쑤오니, 양학태, 임준식, SOOF, 마인드바디앤소울, 기드온 등 지역 대표 뮤지션들도 광주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모든 반주를 밴드가 직접 연주해 라이브콘서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또 공연장 곳곳에 캠핑과 파티용품이 마련돼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2016년부터 열린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광주 대표 음악 축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 2019년과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된 2020~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대면 유료공연으로 바꿨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링크 검색창에서 ‘사운드파크’로 검색하면 된다.
입장권 가격은 1일권 4만4,000원, 2일권은 6만6000원이다,
입장권 구매자와 함께 한 만 13세 이하는 무료 관람이고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가지고 와야 한다.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한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3년 만에 지역 대표 유료 음악 축제를 연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영향으로 대면 공연에 목말라하던 시민들이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