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0/12/20221012090656300119.jpg)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한 번에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사상 초유의 5연속 기준금리 인상이자 역대 두 번째 '빅스텝' 행보다.
12일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2.5%에서 0.5%포인트(50bp) 올린 3.0%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금통위가 진행한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회의가 8월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연속적인 금리 인상이다. 금통위는 지난 4월 이후 진행되는 모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손을 들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정은 한은 역사상 첫 5회 연속 금리 인상이자 지난 7월에 이어 석 달 만에 단행된 역대 2번째 빅스텝 인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급격한 통화긴축정책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와 1400원대에 안착한 원·달러 환율,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 복합적 악재 속에서 불가피했다는 시각이다. 당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결과 현재 미국(3∼3.25%)과 한국 간 금리 격차는 최대 0.75%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황. 더욱이 내달 FOMC 회의에서도 연준의 추가 자이언트스텝이 유력시되고 있어 향후 금리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1430원까지 치솟는 등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며 연일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핵심 변수로 꼽히는 물가 역시 5~6%대 상승세를 이어가며 좀처럼 안정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과도 대체로 부합한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89명이 이번 회의에서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금통위가 이번 회의에서 빅스텝보다 보폭이 큰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도 6명 있었다.
12일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2.5%에서 0.5%포인트(50bp) 올린 3.0%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금통위가 진행한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회의가 8월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연속적인 금리 인상이다. 금통위는 지난 4월 이후 진행되는 모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손을 들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정은 한은 역사상 첫 5회 연속 금리 인상이자 지난 7월에 이어 석 달 만에 단행된 역대 2번째 빅스텝 인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급격한 통화긴축정책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와 1400원대에 안착한 원·달러 환율,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 복합적 악재 속에서 불가피했다는 시각이다. 당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결과 현재 미국(3∼3.25%)과 한국 간 금리 격차는 최대 0.75%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황. 더욱이 내달 FOMC 회의에서도 연준의 추가 자이언트스텝이 유력시되고 있어 향후 금리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1430원까지 치솟는 등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며 연일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핵심 변수로 꼽히는 물가 역시 5~6%대 상승세를 이어가며 좀처럼 안정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과도 대체로 부합한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89명이 이번 회의에서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금통위가 이번 회의에서 빅스텝보다 보폭이 큰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도 6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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