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개봉·길동역 역세권 활성화…공공주택도 공급

2022-10-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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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역에 총 23개소 사업 추진 중…활성화사업 확대 계획

서울시청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삼각지·개봉·길동역 역세권이 '역세권 활성화 대상지'로 설정됐다. 시민 이용이 저조한 역세권 지역의 개발을 통한 균형발전과 도시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가 지난 11일 제3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삼각지, 개봉, 길동역 역세권에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이용이 저조한 역세권의 잠재력을 활용해 시민 활동을 활성화하고, 공공주택과 지역 필요시설 등을 확충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도심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시책인 '약자와의 동행' 차원에서 영유아·아동·청소년 보육시설 등이 우선으로 확충되도록 각 자치구와 협의할 방침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울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복합적 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는 용도지역을 변경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 공공은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50%)을 공공기여로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 및 공공임대시설 등을 확보한다. 

시는 2019년 공릉역 등지의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21개 역 주변 총 23곳에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침체한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가 도시 활동과 시설 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필요시설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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