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 다시 7.1위안대로

2022-10-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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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1일) 7.1075위안...가치 0.12% 하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위안화 고시 환율이 3거래일 만에 다시 7.1위안대로 올라섰다.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83위안 올린 7.10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2%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위안화 고시 환율이 7.1위안대로 올라선 건 3거래일 만이다.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 약세가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9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15위안~7.16위안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역내 시장에서도 전날 7.1554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던 위안화는 달러 강세가 재차 고개를 들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 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10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다시 112~113선을 회복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6.9107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887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7.8867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200.0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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