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왼쪽 2번째)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무상임대 협약식을 진행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도 이천시는 송정동 대원칸타빌2차더테라스 아파트(303세대) 단지 내 관리동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운영하기 위해 대원칸타빌2차더테라스 입주자대표협의회와 ‘어린이집 인수인계 및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건물 등은 이천시에서 무상임대 받아 운영된다.
시는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편안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해당 공동주택 거주자 자녀에게 전체 정원의 70% 입소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천시 송정동 대원칸타빌2차더테라스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은 면적 156.47㎡, 정원 25명 내외 규모로 운영되며 이를 위해 위탁운영체(자)를 공개 모집해 오는 11월쯤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무상임대 협약 체결을 통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할 뿐만 아니라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보육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