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이어 러시아 서부서도 폭발음...러·우크라 긴장감↑

2022-10-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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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O뉴스 트위터 캡쳐]


크름대교 폭발 이틀 만인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서도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한 목격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벨고로드 지역에서 월요일(10일) 아침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 목격자가 기자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목격자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창문이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키이우에서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큰 폭발이 여러 차례 일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구조 당국을 인용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여러 명이라고 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시내 중심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있었다"며 "자세한 상황은 나중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또 키이우 외에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와 중부 드니프로 등 다른 지역도 공격을 받아 러시아의 보복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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