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후원하고 달성군 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미래로 도약하는 달성!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취타대, 달성군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개회식에서는 각 읍·면 선수단마다 개성 있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화합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군민에 대한 달성군민상을, 달성 출신 인사로 달성군의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달성인에 대한 수상식도 함께 가졌다.
채화된 성화는 주요 내빈의 전달을 거쳐 인천유나이티드 FC 소속 이명주 프로축구선수와 화원중학교 태권도 꿈나무 곽현지 양에게 전달돼 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가 화려하게 불타올랐다.
체육행사는 생활체육, 육상, 민속·화합 경기 등 읍·면 대항전을 비롯해 단체줄넘기, 피구 경기가 초·중등학교 대항전 등 총 25종목으로 진행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장민호, 이세벽, 나연, 정혜연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한껏 돋우었다.
부대 행사로 사랑의 차 봉사, 국화 나눠주기, 전통 놀이 체험,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관이 운영돼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승리의 영광보다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며 서로의 뜨거운 열정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체육대회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최선을 다한 선수와 군민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를 주최·주관한 달성군 체육회 곽태수 회장 직무대행은 “3년 만에 열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모든 군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