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하루 만에 시총 1조7807억원 증발… 시총 순위 11위로 추락

2022-10-07 15:59
  • 글자크기 설정

[사진=각 사]

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톱10'에서 밀려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전일 대비 3900원(7.12%) 내린 5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이면서 주가 기준으로는 연중 최저치다. 기존 연중 최저치는 지난 5일 기록했던 5만4500원이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전날 24조4030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조7807억원이 증발, 22조6223억원으로 급락했다. 올해 초 카카오 시가총액이 51조423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이 증발한 셈이다.

한편 카카오와 함께 국내 대표적 IT기업으로 분류되는 네이버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네이버는 전일 대비 7000원(4.19%) 내린 16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7조3961억원에서 26조2478억원으로 1조1483억원 감소했다.

시가총액이 조단위로 증발하면서 카카오의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11위로 밀려났다. 카카오의 시가총액 10위를 빼앗은 종목은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도 이날 주가가 전일 대비 2.35% 하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