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신동·중화산동에 안정적으로 맑은물 공급

2022-10-04 14:17
  • 글자크기 설정

서신급수구역 노후 상수관 교체공사 완료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 서신동과 중화산동 일대의 노후화된 상수도관이 교체돼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전주시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3차 정비공사’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총사업비 23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서신급수구역(서신동·중화산동) 5개 소블록 구간의 노후 상수관(56.2㎞) 교체공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해당 구간의 유수율이 기존 약 80%에서 85% 정도까지 향상돼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노후 상수도관의 잦은 누수 현상을 감소시켜 상수도 유지관리 및 원수 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약 48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통해 효자동과 우아동, 서신동 등 18개 소블록 총 118㎞ 구간의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했다.

전주시는 향후 아직 정비되지 못한 전주 전역 60개 블록 중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4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 수도계량기 시험소, 서신통합센터로 이전
전주시는 수도계량기 시험소가 24년간의 동서학동 시대를 마감하고 서신통합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수도계량기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시는 대형수도계량기 시험장비(80~200㎜)를 교체하고 기존 소형수도계량기 시험장비(15~50㎜)를 이전 설치해 서신동 수도계량기시험소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수도계량기 시험소는 △수도 요금의 과다발생 원인인 계량기 이상 유무 △신품구입 계량기 전수검사 및 샘플링 검사 △기존 계량기 중 고장·동파·유효기간 경과·불 회전·이상 회전·훼손 등 교체해야 하는 계량기 원인을 분석한 후 교체하거나 시험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주시는 서신동 수도계량기시험소가 본격 가동되면 전주지역 수도계량기 불신 등 시민불편을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온 수도계량기 이동식 출장시험 등도 지속 운영키로 했다. 

이동식 출장시험은 시험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단독주택과 소규모 시설을 직접 방문해 고장이 의심되는 수도계량기를 검사하고, 검사 결과를 즉시 현장에서 제공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